뇌를 바꾼 공학 공학을 바꾼 뇌 - 영화가 아니다. 현실이다.

뇌를 바꾼 공학, 공학을 바꾼 뇌 국내도서 저자 : 임창환 출판 : MID엠아이디 2015.07.17 상세보기

  뇌섹남, 뇌섹녀, 뇌순남, 뇌순녀라는 유행어에서 인공지능, 머신런닝, 딥런닝까지 요사이 뇌와 관련된 용어를 흔히 볼 수 있지요? 얼마전 알파고와 이세돌로 대표되는 인간과 컴퓨터의 바둑 대결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뇌를 바꾼 공학 공학을 바꾼 뇌'는 2015년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됐는데요. 이 책은 쉽게 읽힐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학술용어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영화에나 나올법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목차

 

01 꿈을 저장할 수 있을까?

- 드림 레코더

 

02 생각을 읽는 기계

- 뇌-컴퓨터 접속

 

03 목소리 없는 대화

- 생각으로 쓰는 타자기

 

04 컴퓨터가 부리는 독심술

- 감성 인터페이스

 

05 내 머릿속의 매트릭스

- 자가발전 브레인 임플란트

 

06 보다 빠르게, 보다 정밀하게

- 뇌기능영상 기술의 발전

 

07 뇌는 진실만을 말한다

- 거짓말 탐지 MRI

 

08 뇌신경 지도를 그린다

- 인간 커넥톰 프로젝트

 

09 슈퍼컴퓨터로 치매 예방

- 첨단 뇌영상 분석기술

 

10 빛과 소리로 뇌를 조절한다

- 뇌조절 기술

 

11 스스로 뇌를 조절한다

- 뉴로피드백

 

12 뇌를 닮은 기계

- 뇌모방 기계

 

13 뇌공학의 미래

 

 

처음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꿈을 저장한다니 정말 가능할까요?

 

한번쯤 이런 경험 있었을 겁니다.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꾸고있는데 어쩔 수 없이 깼을 때 오는 허탈감을 느낀 경험말이지요. 오매불망 바람이 꿈에서 이루어져 그 꿈을 영상으로 녹화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뇌와 관련된 사람들의 상상, 소설, 영화로 접해 본 내용이 현재 과학으로 얼마만큼 구현되었는지 소개하고있습니다. 읽다보면 상상외로 크게 진척이 이루어진 분야도 있고 앞으로도 가능할 것 같지 않은 분야도 있습니다.

 

  '7장 뇌는 진실만을 말한다'에서는 누군가에는 희망을, 누군가에게는 절망을 주는 충격적인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연습(학습)이 얼마나 실력을 향상시키는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바로 그것인데요. 연구 결과 체육은 18%, 공부는 4% 향상을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공부머리는 타고났다고 하네요.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오르는 분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궁금한 분들은 책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구글에서는 생명연장을 위해 어마어마한 연구비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당장 구글에서 '구글 생명공학'이라고 검색해 보면 인간수명 500세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인간의 수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뇌'에 관한 연구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는 뇌과학 분야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을 알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화와 같은 대중매체나 매스컴을 통해서 뇌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자주 접할 것입니다. 이 책은  뇌과학의 현주소와 각 연구분야가 어떻게 발전 할 것인지 잘 설명하고 있어서 읽어두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2019년 5월 27일 기준 새책 판매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