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매스컴을 통해 인도 같은 더운 지역에서 이상기온으로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얼어 죽은 사람들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곤 합니다.
혹시 이상하다는 생각 해보셨나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았고 심지어 상온인데 얼어 죽다니 얼핏 이해가 안 됩니다.
사람이 얼어 죽는 것은 기온이 영하이하로 떨어져 너무 추워서가 아닙니다.
그 비밀은 바로 직장 온도에 있습니다.
직장은 항문과 대장 끝부분까지 연결된 20cm 정도 기관으로 곧은 창자라고도 하는데요.
직장의 적정 온도는 36.1~37.8 도입니다.
만약 직장 온도가 35도 이하로 내려가면 근육에 힘이 빠져 움직이기 힘들고 우리 몸은 체온조정능력을 잃습니다.
점점 의식은 몽롱해지고 때로는 환각에 빠지기도 하지요.
직장 온도가 30도 이하로 내려가면 의식을 잃어버립니다.
더 내려가면 어떻게 될까요?
맥박이 불규칙해지고 혈압이 떨어져 결국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갑자기 체온이 내려가는 환경이라면 영하가 아닌 상온에서도 얼마든지 사람이 얼어 죽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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