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나 제사 지낼 때 상에 올리는 과일을 보면 윗부분만 깎습니다.
차례나 제사는 조상의 혼을 위해 차리는데 보통 우리가 과일을 먹을 때처럼 껍질을 벗겨서 올리지 않고 윗부분만 깎아서 올리는 이유가 있을까요?
유교와 민간신앙에 따르면 제사상에 차려진 음식을 혼이 먹을 때는 실제로 음식을 먹지 않고 그 향만 먹는다고 합니다.
과일은 다 까지 않고 윗부분만 까도 충분히 고유의 과일향을 내기에 굳이 껍질을 다 까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과일의 껍질을 벗겨서 바로 먹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되면서 마릅니다.
제사상에 올린 과일이 시간이 지나서 변색되고 향이 바랜다면 아무래도 곤란하겠지요.
더군다나 제사 지내고 난 음식은 결국 사람이 먹는데 변색되고 마른 과일은 아무래도 맛이 없지요.
이런 이유로 제사나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은 다 깎지 않고 윗부분만 깎아서 올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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