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굿메신저 입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기억술의 대가가 알려주는
공부 테크닉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부의 기본은 공부한 내용을
얼마나 많이 정확하게 기억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시험 볼 때는 두 말 할 것도 없고
공부한 내용을 우리가 써 먹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도 그 공부한 내용을 기억해야 소용이 있지요.
우리의 뇌는 같은 정보를 여러 번 반복해서 봤을 때,
'아~ 이 정보는 이렇게 자주 입력되는 거 보니까
중요한 거 보구나' 하고 장기 기억에 넘기게 됩니다.
여기서 입력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입력한 것을 머리 밖으로 끄집어내는 출력인데요.
입력한 내용을 자주 출력했을 때 우리의 뇌는
'아~ 이 내용은 이렇게 자주 출력하는 거 보니까
정말 중요한 것이구나'
여기며 장기기억에 더 단단하게 자리잡게 합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입력과 출력 중에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일명 3 싸이클 반복 속습법이라 명명했는데
말 그대로 세 번 반복해서 빨리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입에 잘 붙도록 그냥 3번 빨리 공부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공계 출신으로 평범한 샐러리맨 이었습니다.
그런데 40대 중반에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학원을 맡게 되었습니다.
학원 상황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어떻게 학원을 살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기억법을 공부를 해서 이것을 학원 수강생들 한테 적용하면
학원이 잘 되지 않을까 싶어서 열심히 기억술을 연구하게 됩니다.
기억술을 공부하다 보니까 본인이 이것이 재밌기도 하고
얼마나 유용한지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일본 기억력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처음 참가할 때 쟁쟁한 20대, 30대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는데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합니다.
이후로도 세 번 더 동일한 대회에 나가서
총 4번의 기억력 우승자라는 경력을 갖게 됐고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마인드맵을 창시한
토니 부잔이 주관하는 세계 기억력 선수권대회에서
기억력 달인에게만 부여가 되는 '그랜드 마스터' 호칭을 얻게 됩니다.
3번 빨리 공부법이 왜 특별하냐면,
공부의 원리라는게 이렇습니다.
같은 시간을 공부를 했을 때
자세히 한 번 보는 것과 설령 슬렁슬렁하더라도
빨리 여러 번 보는 것 중에 후자가 훨씬 더 공부 효율이 좋습니다.
이것은 실험으로도 검증이 됐는데요.
4시간 동안 영어 단어 100개를 외우는
실험 결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A그룹은 하루에 100개를 4시간에 외우게 했구요.
B그룹은 4일동안 하루 1시간씩 영어 단어 100개를 외우게 했습니다.
B그룹이 영어 단어를 외운 것을 마치고 나서
바로 테스트했을 때는 두 그룹 다 별 차이가 없었는데요.
일주일 후, 한달 후에 다시 한번 테스트했을 때
본격적으로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무려 A그룹과 B그룹의 차이는 1.5배 정도 차이가 날 만큼
B그룹이 압도적으로 많이 공부한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한 번 보는 것보다 같은 시간을 들이더라도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 훨씬 더 효율이 좋은데요.
여기서 날카로운 분들은
'뭐야 3번 사이클 방법 속습법? 이런 거 필요 없이
빨리 전범위 공부를 여러 번 하라는 거 거 아니야?'
네, 맞습니다만
문제는 공부할 내용이 많아질 때입니다.
공부할 내용이 많지 않을 때는
3번 빨리 공부법 적용 할 필요 없이
그냥 빨리 여러번 보면 됩니다.
그런데 자격증, 고시 같은 시험 범위가
엄청나게 많은 이런 공부를 할 때는
빨리 한번 다 보고 나서 앞의 내용을 보면
전혀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빨리 여러 번 보는 공부방법의 전제는
조금이라도 공부한 내용이 머릿속에 남아 있다는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 이거 좀 본 거 같은데.'
이 정도까지는 남아있는 선에서
진행을 해야 효율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3번 빨리 공부법입니다.
- 먼저 공부할 분량을 세부적으로 나눕니다.
세부적으로 나누라면 보통 장이나 단원 단위로 하기 쉬운데요.
이렇게 되면 공부하는데 좀 리듬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한 번에 봐야 되는 공부의 양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페이지 단위로 나누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전체 공부할 내용을 페이지 단위로 나눠서 설정을 하는 것입니다.
페이지 단위로 할 때 1페이지로 할지, 2, 3페이지로 할지는
공부하는 내용, 과목에 따라서
그리고 사용자에 따라서 좀 다르게 되겠죠.
이것은 유연하게 적용하시면 될 거 같은데
저는 설명하기 쉽게 세부 분량을 한 페이지로
가정하겠습니다.
자, 한 페이지 단위로 하기로 했으면
먼저 제일 처음 페이지를 한번 쪽 봅니다.
그리고 페이지 맨 밑에 페이지 번호가 나와 있겠죠?
여기에 동그라미 한 번을 칩니다.
다시 한번 처음 페이지를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역시 그 페이지 번호에 다시 동그라미를 칩니다.
그러면 처음 페이지에는 동그라미가 두 개가 있겠죠.
그리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2 페이지(두번째 페이지)를 한번 쭉 공부를 하고
역시 페이지 숫자에 동그라미를 치는데
이때 동그라미의 의미는 '앞 페이지로 돌아가라'입니다.
그러면 앞페이지, 즉 제일 처음 페이지겠지요.
그 페이지를 다시 한번 쭉 봅니다.
그리고 동그라미를 치면 처음 페이지는
동그라미 세 번으로 세 번 본 거죠.
다시 두번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두 번째 페이지도 한 번 쭉 보고 동그라미 치고
3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이제 한번 쭉 보고 그 페이지 번호에 동그라미 치는 순간
이 동그라미 하나의 의미는 무슨 의미라고요?
'앞으로 돌아가라' 입니다.
그래서 2 페이지(두번째 페이지)를 보게 되겠죠.
2 페이지를 한번 쭉 보면 이미 동그라미가 2번 처져있고
이번까지 총 3번 봤으니까 동그라미가 세 개가 됩니다.
그래서 3페이지로 넘어가고, 3페이지를 다시 한번 공부하고
페이지 번호에 동그라미를 치게 됩니다.
그러면 3페이지를 두 번 본 것이고
페이지 번호에는 동그라미가 두 개가 되겠죠.
4페이지로 넘어가서 4페이지를 쭉 보고 나서
그 페이지 번호에 동그라미 하나를 치는 순간
이 동그라미 하나는 무슨 의미라고요?
앞 페이지로 넘어가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공부할 범위를 끝내게 되면
세 번 반복해서 본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1회독이 끝난 거고요.
그러면 2회독 부터는 어떻게 하느냐면,
저자가 주문한 것은 그냥 3번 빨리 공부법이 아니라
공부할 분량 전체를 빠르게 3번 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각 페이지를 세 번씩 보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을 세 번 반복하라는 것입니다.
3 회독 이상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이것은 그냥 저자가 추천하는 거니까
본인의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적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약간 좀 스피드를 내서 빨리 본다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설령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그냥 건너뛰면서 최대한 빨리 보는 것이 좋은데요.
왜 그러냐면 일단 이해가 안 가더라도
우리 뇌에는 희미하게라도 정보가 남아 있습니다.
뇌 안에서 여러가지 기존 지식 혹은 새로 들어오는 지식과
결합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작업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이해하는
신기한 체험도 많이 하게 됩니다.
공부할 때는 스피드를 내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 책의 저자가 알려주는 출력 방법,
1분 쓰기, 1분 맵핑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공부법을
소개하겠습니다.
2020.01.21 - [자녀교육&공부법] - 세계적인 기억술 전문가가 추천하는 1분 쓰기 1분 맵핑 공부법 - 뇌에 맡기는 공부법 2부
이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뇌에 맡기는 공부법, 이케다 요시히로, 쌤앤파커스
공부가 즐거워지는 기적의 두뇌 학습법, 박재원,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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