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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성장/공부법

타고난 공부 머리가 있을까요? - 뇌과학이 말하는 공부와 유전자의 관계

by 굿메신저 2020. 3. 7.

오늘은 머리가 좋다는 것, 기억력, 지능 같은 뇌의 능력과 타고남, 즉 유전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생쥐로 실험을 하는 과학자들이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요
생쥐들 사이에서도 지능이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능이 높은 것들은 어떤 테스트를 해도 평균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알게 됐는데요.

참 이상하죠? 

실험실이라는 똑같은 환경 속에서 자란 생쥐들이 왜 이런 지능의 차이를 보였을까요?

'태어날 때부터 지능이 높았다'
'지능이 높은 유전자를 타고났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러면 사람의 경우는 어떨까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전자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과학자들은 갓난 아기의 혈액의 DNA 검사를 해보면 이 아이가 앞으로 공부를 잘할지, 못 할지 학습능력이 높을지, 낮을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학습능력을 예측하는 수십개의 연관된 유전자들이 있지만 그중에 큰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7개의 유전자가 있는데요.

이 7개의 유전자가 있으면 이 아이는 앞으로 공부를 잘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공부 잘하고 못하고, 학습능력이 높고 낮음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는 겁니다. 

 

 

또 다른 타고난 능력 중에 하나가 절대음감입니다.

절대음감은 똑같은 선생님이 똑같은 방법으로 교육을 한다 하더라도 절대음감을 타고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능력입니다.

자 여기까지 듣고 '그래~ 내가 지금 공부를 잘 못하는 거, 성적이 시원치 않은 건 유전자 때문이야'라고 낙심하는 분 계신가요?

그러나 유전적인 요소 못지않게 환경적인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1970~80년대 루마니아의 고아원 아이들을 추적한 안타까운 사례입니다.

이 고아원의 아이들은 자랐는데 고아가 아닌 또래 아이들보다 지능과 신체적인 능력 발달이 현저히 늦으면서 떨어지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성인이 되서도 이것은 회복되지 않았고요. 

반면에 고아원의 아이라 하더라도 입양돼서 양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돌봄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일반인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아원의 아이들 중에는 분명히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을 텐데 외부 환경이 좋지 않으면 타고난 유전자도 묻히고 만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 하나 재밌는 것은 앞에 말씀드린 절대음감도 말이죠.

누군가가 이 아이가 그런 소질,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 훈련은 시켰을 때만 습득할 수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보통 학자들이 말하는 나이가 7세인데요.

7세 이전에 훈련을 받아야 절대음감이 형성되지 그 이후에는 형성이 안 되거나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제 아내가 작곡가 출신인데요.

같은 학과 동기들을 보면 절대음감 그룹과 상대음감 그룹이 나눠져 있다는 거예요.

상대 음감은 훈련을 통해서 음을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분명히 절대음감과 구분이 됩니다.

이것을 알기에 지도 교수님도 듣는 연습을 훈련시킬 때 절대음감 그룹과 상대 음감 그룹을 나눠서 방법을 다르게 해서 가르쳤다고 합니다. 아무리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외부 환경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면 유전적인 요소와 그리고 환경적 요소 중에 어떤 게 더 중요할까요?

이것을 두고 학자들 간에 많은 논쟁이 있었는데요.

결론은 모른다입니다.

 

확실한 것은 유전적인 것과 환경적인 것 둘 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히 타고나야 되는 것들이 있지만 뇌의 능력 중에 기억력은 어떨까요?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진짜 주제가 지금부터입니다.

기억력은 타고난 것과 상관없이 우리의 노력으로 열심으로 얼마든지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자질이끈기, 인내, 열심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것들은 어떻게 기를 수가 있을까요?

정답은 바로 그릿(GRIT)입니다.

 

2019.06.11 - [자녀교육&공부법] - 우리 아이가 명문대, 대기업에 못가도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이유. 그릿!

 

우리 아이가 명문대, 대기업에 못가도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이유. 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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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은 어려운 상황이나 역경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내는 힘입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릿을 가지고 있으면 재능을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그릿을 기르기 위해서는 간단히 말씀드리면 예체능, 밴드, 합창단, 연극 같은 이런 클럽 활동을 통해서 그릿을 키울 수가 있습니다.

보통 많은 부모님들이 저학년 때는 예체능 교육을 시키다가 고학년이 되면 예체능부터 끊는 경우가 많지요.

예체능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고 그릿을 키울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으니까 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도 이미 알고 있는 독서나 공부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 그중에 좀 쉬운 방법들을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기억력과 관계된 뇌의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인데요.

이 뇌의 신경 세포가 활성화 되는 것은 집중력과 호기심을 가질 때 입니다.

집중력과 호기심은 그러면 언제 생길까요?

훈련을 통해서 할 수도 있지만 쉽게 할 수 있는 건 낯선 곳을 방문하는 겁니다.

낯선 곳을 방문하게 되면 일단 호기심이 생기지요. '여기에 이런 게 있었네?' 그리고 주변을 찬찬히 집중해서 들여다 보게 되지요.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호기심이 생깁니다.

언제 이런 상황이 흔하게 발생하나요?

바로 휴가나 여행갈 때입니다.

직장인 분들 중에 혹시 이런 말 들어 보셨나요?

본인의 직무능력을 쉽게 효율적으로 향상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여행가는 것이다'는 말, 들어 보셨나요?

왜 여행이나 휴가를 가게 되면 직무능력이 향상될까요?

여행이나 휴가가 뇌의 신경세포를 굉장히 활성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를 휴가나 여행을 통해서 얻을 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 이렇게 매번 휴가나 여행을 통해서만 낯선 곳을 방문할 수 있느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지하철이 있는 수도권에 살고 있는 분들은 지하철역 여행(tour)같은 것을 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지하철역에 내리셔서 '이 역은 이렇구나, 이런 게 있구나' 탐사를 해보는 것이죠.

지하철이 없으면 버스를 타고 여행(tour) 하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낯선 곳에 방문해서 탐사하는 것, 이곳저곳 다녀 보는 것, 여러분들의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내용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우리 뇌의 능력 중에는 분명히 타고난 것들이 있습니다. 이와 연관된 유전자도 있고요.

대표적인 능력 중에 하나인 절대음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에 못지 않게 자라온 환경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유전자를 타고났다 하더라도 외부 환경이 좋지 않으면 타고났던 능력도 그냥 흘려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타고난 것과 상관없이 우리의 노력으로 키울 수 있는 뇌의 능력 가운데 하나가 기억력입니다.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서 기본 바탕이 되는 끈기, 인내력, 노력하는 태도는 그릿을 통해서 기를 수가 있고요.

그릿은 예체능 같은 활동을 통해서 키울 수가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뇌세포 활성화를 통해서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은 호기심과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인데요.

이것은 낯선 곳을 방문했을 때 쉽게 호기심과 집중력이 올라간다고 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 여행(tour)을  통해서 휴가나 여행을 통해서 낯선 곳을 방문하는 효과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오늘 내용을 통해서 나는 비록 좋은 유전자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부터 얼마든지 노력으로 '기억력을 높여 주겠어'

그래서 공부를 좀 잘 해보겠다는 좋은 동기 부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위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착각하는 뇌, 이케가야 유지, 리더스북

뇌에 관한 75가지 질문, 윤은영,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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