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면서 음악 들으면 좋다? VS 안 좋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굿메신저입니다.

공부하면서 음악 들으면 도움이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음악은 공부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혹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어요.

'에이~ 그게 뭐야?'

그런데 고수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겁니다.
'그래? 그러면 음악이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경우만 잘 이용하면 되겠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음악이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경우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를 나누어서 말씀 드릴 건데요.

먼저 음악이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요같이 가사가 있는 음악은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가사를 이해할 수 없는 팝같은 외국곡도 포함이 됩니다.

가사를 이해 하든지 못 하든지 간에 가사가 있는 곡은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우리의 뇌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공부할 때 들어오는 외부 정보와 가사도 정보잖아요.

이 가사의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양을 함께 공유하기 때문에 당연히 공부하는데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그러면 가사가 없는 경음악, 클래식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이에 관한 실험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요.

모차르트 피아노 곡을 

 

1. 천천히 부드럽게 

2. 천천히 강하게 
3. 빠르고 부드럽게

4. 빠르고 강하게 이렇게 나눠서 들려줬는데

4번 빠르고 강한 경우에는 공부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클래식 음악이라 하더라도 강하고 빠른 경우는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고

그 외에는 음악을 듣지 않는 경우와 별 차이가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음악이 도움이 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됩니다.

이에 관한 실험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쪽 뇌를 다쳐서 눈으로 들어오는 정보중에 반은 잘 처리하지 못하는 그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입니다.

그러니까 이 환자는 사과를 그리라고 하면 한쪽을 잘 처리를 못 하니까 반만 그리는 거에요. 반만.

 

이 환자를 대상으로

1. 환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었을 경우
2. 좋아하지 않는 음악을 틀었을 경우
3. 음악을 틀지 않은 경우를 나눠서 실험했더니

1번 환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었을 경우 집중력과 인지능력이 향상돼서 놀랍게도 반만 그릴 수 있는 환자가 좀 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공부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도움이 된다는 실험 결과입니다.

여기다가 또 도움이 되는 경우는 자신이 기분이 나쁠 경우 혹은 졸릴 때

좋아하는 음악을 듣게 되면 기분전환도 되고 졸음을 깨우는 각성 역할도 한다는  이로운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여기서 좀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앞서 분명히 

 

'가사가 있는 음악, 가사가 없다 하더라도 빠르고 강한 것은 공부에 방해가 된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것과 상관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공부에 도움이 된다'

이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렇게 사실과 사실이 부딪쳤을 경우에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본인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었을 경우 너무 너무 공부가 잘 된다면 그러면 공부할 때 음악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그런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기분이 좋은 상태로 공부하니까' 공부가 잘 된다는 착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볼까요?

유튜브나 다른 SNS 채널에서 공부에 도움이 되는 음악이라면서 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공부할 때 듣는 음악 중에 가사가 있거나 아니면 강하고 빠른 그런 음악을 올린 분이 계시던가요?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클래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하고 빠른 음악을 피하면 공부할 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이참에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클래식에 취미를 한번 들여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공부할 때 음악이 도움이 되는이런 이로운 점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주변이 너무 시끄럽거나 기분전환, 졸릴 때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서 이로운 점을 활용할 수도 있겠죠.

이렇게 고수다운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요?

공부할 때 음악을 들으면 분명히 도움이 되는 경우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도움이 되는 경우만 지혜롭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부디 오늘 내용 잘 활용하셔서 여러분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뇌를 변화시키는 학습법, 윤은영, K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