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기억, 뇌를 제대로 알아야 남들보다 적게 공부하고도 머리에 많이 남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굿메신저입니다.

오늘은 공부와 관련된 우리 뇌가 기억하는 방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앞선 영상 몇개를 통해서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공부법의 핵심을 말씀드렸습니다.

꼼수공부법, 속청, 복습하는 방법, 공부의욕을 높이는 방법 등.

최근에 감사하게도 제 영상을 빠짐없이 보시는 브록 레스너님이 

공부법에 관한 것과 동기부여에 관한 영상을

좀 더 자주 올려주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그렇지않아도 공부법에 관한 영상을 좀 더 자주 올릴 계획이 있었는데요.

공부법과 연관되서 우리 채널에 들어오시는 분은 크게 두 부류입니다.

첫번째는 자녀 공부법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두번째는 자격증 시험같이 합격을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 수험생분들입니다.

지금 결혼을 안하신 분들이라도 앞으로 학부모가 될 것이고

그 때 자녀 공부법에 관한 것들을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구요.

현재 학부모님 중에서도 언제든지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어른의 공부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좀 체계적으로 이참에 (공부법을) 정리하는 것도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뇌과학에 기반으로 하는

공부법, 의욕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건데요.

공부의 핵심이 되는 기억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뇌를 잘 알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공부를 하더라도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뇌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구요.

그 첫번째 일환으로 기억에 관한 것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부와 관련된 우리 뇌가 기억하는 방식은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의 종류에도 다시 2개의 부류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일화기억과 의미기억입니다.

일화기억은 우리가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기억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제가 한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올 여름 어디로 휴가 가셨어요?

거기서 뭘 드시고 어떻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오셨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분들은 어려움 없이 술술 대답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이것이 바로 일화기억인데요.

자신도 모르게 시시콜콜한 것까지 기억을 할 수 있는 것이 일화기억입니다.

다른 일화기억과 서로 간섭을 일으키기도 해서 

어떤 기억은 기억이 서로 짬뽕되기도 하고 서서히 바래져가기도 합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분들은 대부분 일화기억에 문제가 있습니다.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약한 기억이기도 합니다.

또다른 기억은 의미기억입니다.

의미기억은 일화기억과는 다르게 우리의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가 언어를 구사하는 것, 단어를 외우는 것,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등

즉, 공부에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의미기억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의미기억을 반드시 공략을 해야되는데요.

의미기억은 일화기억보다 훨씬 더 오래가는 튼튼한 기억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일화기억과 의미기억이 결합했을 때

의미기억은 좀 더 쉽고 단단하게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학생같은 경우 자기가 좋아하는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던 그 내용이

다른 선생님의 수업 내용보다 더 잘 기억이 되구요.

유난히 재미가 있었던 수업 내용이 더 잘 기억되는 이유가

일화기억과 의미기억이 결합되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좋아했던 선생님의 수업, 유난히 재미있었던 기억, 

이러한 일화가 의미기억과 결합했을 때 좀 더 쉽게 기억이 잘된다는 것입니다.

또 의미기억을 잘하기 위해서 자신이 배웠던 것을  

누군가에게 가르쳐 주면 됩니다.

친구들이라던가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줬다는 그 일화가

의미기억과 결합되기 때문에 좀 더 기억이 잘 되는 것이지요.

스카이캐슬 드라마를 보신 분이라면 이 내용이 한 번 나옵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저사람(작가)이 공부법에 관해서 알고

대본을 썼나 싶을 정도로 그 내용이 나왔을 때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두번째로 공부와 관련된 뇌가 기억하는 방식은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입니다.

아무리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도 단기기억에 머물러 버리면

우리의 뇌는 그냥 다 흘려버리게 됩니다.

그냥 시간 낭비한 결과가 되는데요.

왜 우리의 뇌는 장기기억과 단기기억으로 나눈 걸까요?

우리 몸의 전체 질량의 2% 만을 차지하는 것이 뇌입니다. 굉장히 작지요.

그런데 쓰는 에너지는 무려 20% 정도를 가져다 씁니다.

(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효율을 따질 수 밖에 없구요.

생존과 관련된 아주 위급한 내용이 아니라면

어지간하면 우리의 뇌는 기억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흘려 버리고 마는 것인데요.

일상 생활을 하면서 우리의 눈과 귀로 들어오는 정보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일일히 다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굉장히 비효율적이겠지요.

그래서 우리의 뇌는 일단 정보가 들어오면 단기기억으로 보냅니다.

이 중에서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걸러내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에너지 효율면을 생각한다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앞으로 말씀드리겠지만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잠을 잘자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잠을 잘 때 우리의 뇌는 장기기억으로 들어온 것 중에서도

또 추리게 됩니다.

어떤 것은 좀 덜 중요하니까 다른 한편으로 밀려나게 되고

어떤 내용들은 '아~ 이것은 다른 것보다 중요하니까 더 잘 기억해야겠다'

라고 따로 정리하는 과정이 있는데요.

그래서 장기기억으로 가기위해서 잠은 매우 중요하고 공략해야 될 대상입니다.

이렇게 공부와 관련된 뇌가 기억하는 방식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것을 아울러서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핵심 원리가 있습니다.

꼼수공부법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뇌가 기억을 하기 위해서는

처음에 입력이 필요합니다.

당연하겠지요. 뭔가 들어와야 되잖아요. 머리에.

그래서 이것을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게 해야 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 자주 입력을 하는 것입니다. 반복한다는 것이지요.

반복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아~ 이렇게 같은 정보가 자주 들어오는 것을 보니 중요한가 보다.

일단 장기기억으로 넘기자' 라고 판단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그치면 우리가 좀 아는 것 같은데 가물가물한 경우가 많잖아요.

아직 단단하게 기억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단단하게 기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출력을 해야 됩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영상에서

출력의 중요성을 말씀드렸고 이것을 입증하는 실험도 소개했습니다.

그러기때문에 오히려 잘 기억하려면, 출력을 자주하려면

문제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리의 뇌는 일단 뭔가 질문이 들어왔을 때 대답하고 싶어하는 본성이 있어요.

그래서 문제위주로 공부하는 것은 우리 뇌가 좋아하는 공부방법이기도 합니다.

이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기적의 두뇌학습법, 박재원, 길벗

기적의 두뇌 학습법 국내도서 저자 : 박재원 출판 : 길벗스쿨 2005.05.01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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