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못 된 사람 상대하는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못 된 사람이란 남의 시간, 감정, 돈 등을 지속적으로 의도적으로 치밀하게 악용하는 사람입니다.
못 된 사람이 못 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첫 번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등감 때문입니다.
못된 사람은 자신의 열등감을 숨기기 위해 다른 사람을 자기보다 더 열등한 존재로 보고 못 된 짓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못된 짓을 하고도 부정적인 결과와 손해를 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못 된 행동을 받아 주는 배려하는 사람들 때문에
'아 이렇게 해도 되는구나' 하고 계속 못 된 행동을 하는 것이지요.
세 번째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아이가 떼쓰면 다 들어 주면서 키운 잘못된 육아 방식 때문입니다.
이런 육아 방식으로 자란 아이는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런 삶의 태도가 어른이 된 후에도
계속 지속되기 때문에 못된 사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못 된 사람의 특징은
먼저, 다른 사람의 약점, 비난거리를 기가 막히게 찾아서 남의 탓을 잘 합니다.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언제나 자신이 피해자가 되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 탓을 합니다.
다음으로 못된 사람은 윈윈(win-win), 기브 앤 테이크 이런 거 모릅니다.
무조건 자기가 다 가지고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때로는 이들의 집착이 무섭습니다.
이런 못 된 사람은 어떻게 상대하면 될까요?
첫 번째는 못 된 사람에게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하되 이유나 변명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못된 사람이 찾아와서 어떤 부탁을 하면
'나 이제부터 네가 말하는 거 안 할 거야'
'네 부탁 안 들어줄 거야. 다른 사람한테 알아봐'
이렇게 얘기한 후에 변명이나 이유를 말하지 말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유나 변명을 얘기하는 순간, 말꼬리 잡혀서 얘기가 길어지고 쓸데없는 논쟁에 휘말리기 때문입니다.
논쟁하다 보면 마음이 약해지면서 상대방에게 휘말려 또 호구 노릇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착한 분들은 이렇게 거절했을 때 뻘쭘하거나 마음 약해진다면 단호하게 얘기한 후 그 자리를 재빨리 피하시길 바랍니다.
전화로 통화하는 것이라면 최대한 빨리 끊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너 화법'을 쓰는 것입니다.
'나 화법'을 쓰면 훨씬 부드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와 자식 혹은 부부간에 '나 화법'을 쓰면 좋다는 얘기 들었을 거예요.
그런데 못 된 사람에게 '나 화법'을 쓰는 순간 어떻게 되는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얘기하면 나 상처받아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요'
그러면 못 된 사람은 분명히 이렇게 대꾸할 겁니다.
'감정 상하게 할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네요'
그러면서 나를 예민한 사람, 속 좁은 사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괜히 속 좁은 사람, 쪼잔한 사람 취급 당하기 싫다면 '나 화법'이 아닌 '너 화법'을 써야 합니다.
너 화법은 상대방을 탓하는 이야기 방식입니다.
우리나라 말은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 꼭 '당신이나 너'가 안 들어가도 되는데요.
몇 가지 예를 들면
'그런 생각은 속으로만 하시죠'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말씀하신 분의 인상이 나빠지네요'
'설마 진심으로 그렇게 말씀하신 건 아니지요?'
'그런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점잖게 말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런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도를 넘으셨군요, 도가 지나치시네요'
'계속 약속 시간에 늦는데 이것에 대해 사과하세요'
이렇게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여기며 말하는 것이 '너 화법'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언짢은 말을 들었을 때 같은 의미라도
나 화법:
"그런 말 들으면 기분 나빠"
너 화법:
"무슨 말을 그렇게 기분 나쁘게 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데요.
나 화법의 말을 먼저 분석하면 '그런 말 들으면 기분 나빠'라는 문장에서 생략됐지만 '나'가 주어입니다.
그런 말을 들은 '나' 그리고 기분이 나빠진 '나'이야기만 있습니다.
상대방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내 얘기'만 했기 때문에 부드럽게 들리는 것이지요.
반면에 너 화법은 문장에서 생략됐지만 '너'가 주어입니다.
'너'가 기분 나쁘게 말했고, '너'가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내가 기분이 나빠졌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문제가 상대방에게 있다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방금 뭐라고 한 거야?' 이런 말로 대응합니다.
상대방이 모욕적인 표현이나 함부로 말했을 때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방금 뭐라고 그랬니?'라고 말하면 상대방은 큰 부담을 느낍니다.
아무리 못 된 사람이라도 모진 말, 모욕적인 말을 다시 하는 것은 심적으로 크게 부담됩니다.
그리고 '방금 뭐라고 그랬어요?' 이 말 뒤에 있는 또 다른 숨은 의미는 '난 그냥 참고만 있지 않겠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거기서 대화가 중단될 확률이 높은데요.
혹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 말을 하는 정말 못 된 악질이 있다면 아까 소개한 '너 화법'으로 대응하면 됩니다.
'그런 생각은 속으로만 하시죠'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말씀하신 분의 인상이 나빠지네요'
'설마 진심으로 그렇게 말씀하신 건 아니겠죠?'
'제가 잘못 들은 모양입니다'
이런 식으로 다시 '너 화법'으로 대응하면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피하는 것이지요.
오늘 내용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못 된 사람을 상대할 때는
1. 단호하게 의사를 말하되 이유나 변명하지 않기
이유나 변명을 하는 순간 꼬투리 잡혀서 상대방에게 역공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2. '나 화법'이 아닌 '너 화법'으로 대응하기
'나 화법'은 못 된 사람이 반격하기 좋은 화법으로 당하는 사람을 속 좁은 사람으로 만들기 쉽기 때문입니다.
3.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로 대응하기
상대방에게 이렇게 말하면 못 된 사람이라도 모질고 듣기 싫은 말을 다시 하려면 큰 부담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말에는 '나 그냥 듣고만 잊지 않을 거다'라는 의미도 있어서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이것 하나만 기억하십시오.
못 된 사람이 건드리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만큼 못 되거나 더 못 된 사람입니다.
못 된 사람 때문에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 돈, 에너지를 더 이상 낭비하지 말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주변의 착한 지인들에게 쓰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의 질이 좀 더 나아지고
좋아지길 응원합니다.
2019.11.27 - [자기계발 & 마음단련] - 나를 만만하게 취급하는 못된 사람 대하는 방법 -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 3가지
2020.06.30 - [자기계발 & 마음단련] - 어디를 가든 꼭 있는 기분 나쁘게 말하는 사람 상대하는 3가지 방법
이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샘 혼, 갈매나무
나(I)로 말하기와 너(you)로 말하기
https://brunch.co.kr/@kk198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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