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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성장/공부법

공부 싫어하는 아이, 부모님과 함께 공부 습관 기르는 방법

by 굿메신저 2020. 8. 7.

안녕하세요~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굿메신저입니다.

오늘은 부모님이 아이의 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유용한 방법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지난 시간에 아이를 거실에서 공부시키는 게 좋고

부모님이 옆에서 자주 말을 걸어주거나 아이가 궁금한 걸 질문했을 때

바로 알려주시는 게 참 (공부에) 도움이 된다, 좋다고 말씀드렸는데요.

 

2019.11.08 - [자녀교육&공부법] - 아이를 방에서 공부하게 하면 안 되는 이유 - 거실 공부 마법

 

아이가 거실에서 공부할 때 옆에서 부모님이 집안일을 하고

왔다 갔다 하면 아이가 공부하는데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 있잖아요.

 

아이의 뇌는 어른의 뇌와 달라서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이의 뇌와 어른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 간단히 살펴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의 뇌는 3중 구조 (3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첫 번째 층은 기본적인 먹고 마시고 생식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두 번째 층은 기억이라던가 호불호 같은 감정을 담당하는 부위입니다.

 

보통 5~6세 정도 되면 발달이 다 된 상태고요.

 

마지막으로 세 번째 층은 우리가 흔히 뇌를 생각하면 주름진 부분을 생각하잖아요.

바로 그 부분입니다.

 

말하기, 쓰기, 추론하기, 계산하기, 고등적인 이성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게

이 3층 부분인데요.

 

아이의 뇌는 아직 이 부분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것이 완성되는 시기가 빠르게는 15세, 보통 18세 정도 돼야

어른의 뇌처럼 발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뇌 자체도 이성적인 사고를 받아들이기에는 준비가 안돼 있습니다.

 

아이에게 아무리 이성적으로 '너 공부해야 된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 돼야지?'

 

'이게 다 너를 위해서 하는 거야'

 

이렇게 얘기해도 못 알아듣는 이유가 이성적인 사고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네, 감정 부분, 혹은 몸으로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부모님이 쉽게 아이의 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걷기 공부법입니다.

 

산책이나 장 보러 갈 때 아이와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질문과 답을 오가는 공부법입니다.

 

'오늘 뭐 배웠니?', '지난번에 수행평가 봤는데 어떤 부분이 어려웠어?'

 

'잘 안 되는 거 있니?', '어떤 과목이 가장 재미있어?'

 

이런 식으로 대화를 오고 가는 것이지요.

 

왜 걷기 공부법이 좋을까요?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고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공부법 팁 중에 하나가 잘 안 외워지거나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고 느낄 때,

걸으면서 공부하거나 러닝머신에서 걷거나 살짝 뛸 때,

실내 자전거 타면서 공부를 하는 게 있습니다.

 

걸을 때, 운동할 때, 뇌의 기능이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산책코스를 다양화해서 걷기 공부법을 하는 것도 좋고요.

 

백화점 같은 복합건물 가셔서 오감을 자극하면서 자연스럽게

질문과 답을 오가는 것이지요.

 

이때 주의할 것은 부모님이 너무 말을 길게 하시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답변은 되도록이면 짧게, 

자녀들에게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퀴즈 대회를 진행하라입니다.

 

부모님의 연기가 필요한데요.

 

TV 프로그램 중에 퀴즈 프로그램들 있잖아요.

도전 골든벨 같은 이런 것들.

 

부모님이 문제를 내고 자녀가 답을 맞히고 (혹은 반대로)

답을 맞혔을 때는 '축하합니다~' 리액션이 필요합니다.

 

'딩동댕' 실로폰 소리도 좋고요.

 

잘 모르는 것 같으면 힌트를 주면서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좀 고학년이면 도전 골든벨처럼 조그마한 화이트보드 있잖아요.

여기에 답을 써서 들게 해서 잘 맞추면 소정의 상품까지 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저는 퀴즈 형식으로 공부하는 걸 톡톡히 효험을 봤는데요.

 

우리 아이는 5학년, 4학년 연년생 남매입니다.

 

처음에 구구단을 익힐 때 퀴즈 대회식으로 했어요.

좀 익숙해졌을 때는 구구단 게임을 했고요.

연산을 익힐 때는 연산게임 퀴즈도 했습니다.

 

터울이 적은 형제가 있으신 분들은 자연스럽게 선의의 경쟁도 할 수가 있으니까요.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팁은 마지막 공부한 부분은 덥지 말고 펼쳐 놓기입니다.

 

공부하다가 밥 먹을 때라던가 쉴 때 있잖아요.

 

이때 공부하려고 펼쳐놨던 책, 문제집, 노트 이런 걸 덮지 말고

(치우지 말고) 그대로 놔두라는 의미입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가 언제일까요?

 

바로 공부를 시작하는 그 순간입니다.

 

뇌의 입장에서는 공부하는데 에너지가 정말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공부하기 싫어합니다.

 

특히 아이는 어른보다 공부를 시작하는 게 더 힘든데요.

 

그래서 이것을 이겨내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뇌의 입장에서는 에너지를 이만큼 썼는데 계속하는 게 좋겠다

공부를 또 (계속)할 수 있게 합니다.

 

자연계에서도 이런 비슷한 게 있지요.

 

운동 마찰력과 정지 마찰력.

 

우리의 뇌도 이런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성인들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공부 동기부여 방법 중에 하나인데요.

 

공부를 하다가 쉬거나 식사를 할 때

'아~ 요거까지만 하고 가야겠다' 보다는

찝찝한 상태 그대로 두고 쉬거나 식사하러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뇌는

'아~ 그거 끝내야 되는데...' 계속 생각하게 되고요.

 

쉬거나 밥 먹을 때 너무 퍼지는 것을 방지해 주고 

다시 얼른 공부를 하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부모님이 집에서 가정에서 쉽게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첫 번째는 걷기 공부법

두 번째는 퀴즈 대회 공부법

세 번째는 마지막 공부한 부분을 펼쳐 놓기

 

그래서 다시 공부 시작할 때 뇌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자연스럽게 공부를 다시 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렸고요.

 

물론 다 끝내고 나면 책상 정리는 필요합니다.

 

쉽게 하실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꼭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머리 좋은 우리 아이 성적은 왜 안 오를까, 요시다 다카요시, 이젠

 

머리 좋은 우리아이, 성적은 왜 안 오를까?
국내도서
저자 : 요시다 다카요시 / 이희정역
출판 : 이젠미디어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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