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 성장/공부법

학원, 인강 없이 독학으로 자격증 취득하는 최강 공부법 - 꼼수 공부법

by 굿메신저 2019. 5. 23.

여러분은 두 달 후에 꼭 통과해야 할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혹은 반드시 따야 될 자격증이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공부하시겠습니까?

 

 

살다 보면 우리가 원하지 않는 예기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회사에서 승진을 위한 시험을 봐야 할 때도 있고요.
꼭 따야 될 자격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보통 이럴 때 학원 혹은 인터넷 유료 강의를 수강하고
참고서 문제집 기출문제집을 구입한 후
먼저 참고서 열심히 보고 문제집도 풀고 마무리로 기출문제집을 풀곤 합니다.

전자의 경우 돈이 다소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고요.

후자처럼 참고서부터 공부하게 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공부법이라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공부법은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확실히 아껴줄 수 있는데요.

'꼼수 공부법' 책에 나와 있는 공부법을 재구성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구구단을 외우지 못했고요.
고등학교 때는 전교 꼴찌를 도맡아 한 공부와는 정말 인연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처절한 삼수 끝에 지방의 인문학부 대학에 진학을 하게 됐는데요.

자신의 미래가 너무나 암울하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
고심한 끝에 발견한 것이 '꼼수 공부법'입니다.

이 공부법을 통해서 저자는 도쿄대, 교토대 학생들조차도
통과하기 어렵다는 일본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 중에 하나인
사법고시를 합격하게 됩니다.

당연히 화제가 됐고요.

현재 이 책은 일본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공부법 책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공부법은 기존 공부법과 두 가지 차이가 있는데요.

먼저 공부하는 순서입니다.

전통적으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참고서 먼저 공부하고 문제집 풀고
기출문제로 마무리하는데요.

이 공부 순서를 거꾸로 합니다.

단순히 순서만 거꾸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출문제집과 문제집을
공부하는 방법도 독특한데요.

먼저, 왜 기출문제부터 공부해야 하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출문제는 앞으로 나올 모든 문제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출제자라도 기출문제를 참고 안 할 수가 없어요.

기출문제에서 벗어나는 문제를 냈다가 이것이 잘못되는 경우
그 책임을 모두 출제자가 떠맡아야 하기 때문에
기출문제에서 벗어나는 문제는 내지를 않습니다.

 

두 번째는 기출문제를 공부하다 보면 어떤 게 중요하고 꼭 알아야 하는 것인지
파악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공부방법은, 주관식 시험의 경우 먼저, 문제의 답만 확인합니다.
이것을 열 번 정도 반복하고요.

다음으로 답과 문제를 같이 봅니다. 이것 역시 열 번 정도 봐주시고요.

마지막으로 답과 문제, 해설까지 봅니다. 

객관식 시험의 경우 바로 답과 문제를 확인합니다.

이렇게 열 번 정도 봤으면 다음 단계로 답, 문제 그리고 해설까지 같이 봅니다.

각 단계를 열 번씩 반복하다 보면 어떤 게 중요하고 꼭 알아야 하는지
파악되기 시작합니다. 이러면서 여러분이 해야 될 일이 있는데요.

바로 문제를 걸러주는 것입니다.

문제를 거르는 기준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문제가 나오는 빈도순으로 그리고 난이도 순으로 입니다.

빈도가 높은 순으로 A> B> C 이렇게 구분하고요.
난이도가 낮은 순으로 +>0>- 이런 식으로 문제를 걸러줍니다.

예를 들면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난이도가 낮은 건 A+가 되겠지요.

문제 옆에 이것을 써주세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될 문제(혹은 개념)는 A+로 표시된 것들입니다.

이것만 공부해도 어지간한 시험은 합격할 수 있는데요.

자격증 공부를 한 번이라도 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몇 점 이상만 통과하면 그 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어떤 자격증 시험이 있는데, 총 5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과목마다 60점 이상을 맞으면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그런 시험입니다.

이때 4과목은 아무리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하더라도
한 과목이 60점 미만을 받게 되면 그 자격증 시험은 불합격입니다.

그런데 비록 턱걸이라도 모든 과목의 기준 점수인 60점을 넘게 되면
  
그 자격증은 합격한 거예요. 꼭 만점 받을 필요가 없어요.

이 공부법은 학문을 습득을 하거나 지적 즐거움을 위해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꼭 합격해야 되는 공부, 시간과 돈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할 때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 공부법이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는 이유가 
기본적으로 독학에 최적화된 공부법이고요.

문제집을 공부할 때 문제를 푸는 게 아니에요.

단순히 답을 확인하고 문제를 보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문제를 보고 생각하면서 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부하다 보면 '개념이 잘 잡히냐?', '큰 그림이 그려지냐?'

이런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개는 큰 그림이 그려지게 마련인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 필요한 것이 참고서입니다.

자신이 모르거나 좀 더 알고 싶은 부분만 찾아서 볼 때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집은 어떤 역할을 하느냐?

우리가 시험을 볼 때 기출문제랑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나오지 않잖아요?

출제자는 기출문제를 변형하거나 꼬아서 문제를 낼 텐데,
이것에 익숙해지고 대비하기 위해서 문제집이 필요한 것입니다.

문제집 또한 기출문제집 공부하는 방법과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이 공부법이 좀 허술해 보이더라도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 있는데요.

우리가 암기한다는 것은 단순히 머릿속에 집어넣을 때뿐만 아니라
외우는 것을 끄집어낼 때 암기 효과가 높아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영어단어를 외우는데 그냥 막 외우는 것보다
외운 단어를 실제로 써먹거나 아니면 테스트(시험)할 때 
암기가 더 단단하게 머릿속에 잘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공부법은 답을 먼저 봄으로써
중요한 개념을 머릿속에 집어넣는 인풋 과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를 보면서 외운 것을 아웃풋, 꺼내는 연습을 같이 하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무작정 암기하는 것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공부방법입니다.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자격증이나 시험에 따라서
난도가 높은 것이 있어요.

그런 경우 이미 구입한 기출문제집과 그냥 문제집 외에
다른 기출문제집과 문제집을 구입하셔서 똑같이 공부하시면 됩니다.

좀 더 다양하게 기출문제를 변형하거나 꼰 것.
그리고 다른 설명을, 추가적인 설명을 보는 용도로 쓰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 외에 좀 더 자세한 공부법 그리고 팁들이

이 책에 있으니까 구입하셔서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 내용 간단히 정리하면,

 

기존의 공부법인, 참고서-> 문제집->기출문제 푸는 순서를 바꿔서
기출문제부터 문제집, 필요한 부분만 참고서를 보는 순서로 공부하는 것.

두 번째는 정답 먼저 확인하고 문제를 보고, 이것을 열 번 정도 반복했으면
정답, 문제, 해설까지 보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공부법을 통해서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끼고
스마트하게 여러분의 목적을 달성하는 효율적인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은 아래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꼼수 공부법, 사토 야마토, 위즈덤하우스 

정답부터 보는 꼼수 공부법 - 10점
사토 야마토 지음, 엄선옥 옮김/위즈덤하우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