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굿메신저입니다.
오늘은 가장 효율적인 복습 방법 3가지와 비효율적인 방법 2가지를 준비했습니다.
공부한 내용을 기억하는 건 매우 중요하죠.
학생의 경우 학교 시험뿐만 아니라 입시 시험을 준비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도 당연히 공부한 내용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른들도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거나 공부한 내용을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서도
공부한 내용 기억하는 것이 꼭 필요하죠.
그런데 복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효율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는데요.
대표적인 효율적인 복습 방법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시험,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복습) 하라입니다.
이를 증명하는 최근 실험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2006년 미국 대학에서 실험한 내용인데요.
짧은 에세이를 주고 두 그룹으로 나눠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에세이를 한 번 더 읽게 했고요.
두 번째 그룹은 (한 번 읽고) 바로 시험을 보게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각각의 그룹을 또 3그룹으로 나눴습니다.
각각의 그룹의 첫 번째 그룹은 5분 후에 시험을 보게 했고요.
두 번째 그룹은 이틀 후에 시험을 봤습니다.
세 번째 그룹은 일주일 뒤에 시험을 봤습니다.
실험 결과는 참 재밌게 나왔는데요.
5분 후에 시험을 보게 한 그룹은 당연히 (에세이를) 2번 본 그룹의 학생들의 성적이 더 좋았는데요.
이틀 후에 시험을 본 그룹부터 반전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일주일 뒤에 시험 본 그룹 간의 성적이었습니다.
(에세이를) 2번 읽었던 그룹은 일주일 뒤에 시험을 봤더니 40% 정도 정답률을 보였고요.
그냥 단순히 한 번 더 시험을 봤던 그 그룹이 일주일 뒤에 시험을 봤더니 정답률이 무려 60%였습니다.
한 가지 더 놀라운 것은 이 시험을 봤던 그룹은 피드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즉 어떤 문제가 맞았고 틀렸는지 확인 작업이 없었다는 거예요.
만약에 이런 확인 작업까지 했었다면 정답률 차이는 훨씬 더 차이가 났을 것입니다.
이외에 다른 여러 실험에서도 이런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왜 시험과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장기기억에 더 효율적이냐면,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기억에 관한 뇌의 작동, 작용을 이해해야 합니다.
어떤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집어넣는 과정 즉 입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오래 하기 위해서,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는
입력한 내용을 다시 밖으로 끄집어내는 출력, 인출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입력과 출력(인출) 중에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이냐면 바로 밖으로 끄집어내는 인출(출력)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할 때, 복습을 할 때는반드시 문제 풀이, 퀴즈, 시험 같은 것들이 필요하고요.
이것들이 여의치 않다면 암송이나 요약을 통해서 입력했던 것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을 반드시 집어넣는 것이 공부 효율을 높이는 비결입니다.
두 번째 효율적인 복습 방법은 분산해서, 나눠서 공부하라입니다.
외과 의사 인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내용입니다.
외과 수술 수업이 있었습니다.
이 수업은 수업을 받고 실습까지 이어지는 것인데요.
두 그룹으로 나눠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수업을 4번 연속으로 듣게 했고요.
다른 한 그룹은 4번의 수업을 일주일 간격으로 듣게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한 달 후에 두 그룹을 테스트했는데요.
여러분들 눈치채셨겠지만 압도적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4번 수업을 들었던 그룹의 성적이 더 좋았습니다.
이 실험은 하루에 어떤 과목을 몰아서 하는 것보다 분산해서, 나눠서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란 것입니다.
즉 한 과목을 하루에 4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4일에 나눠서 1시간씩 공부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말씀드린 내용은 공부뿐만 아니라 악기, 미술, 운동, 예체능에서도 적용됩니다.
악기 배울 때 일주일에 1시간 하는 것보다 같은 1시간이라도 15분씩 나눠서 일주일에 4번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미입니다.
기억하시고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효율적인 복습 방법은 번갈아 가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실험입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도형의 부피를 구하는 수학 수업이었는데요.
쐐기 모양, 타원체, 반원추, 구상원추 이름만 들어도 잘 모를 것 같은 이런 도형 부피를 구하는 수업을 했습니다.
두 그룹으로 나눠서 진행을 했는데요.
첫 번째 그룹은 몰아서 하는, 4가지 도형을 공부할 때 첫 번째 도형 배우고 (그 도형에 관한) 문제 쫙 풀고 두 번째 도형 배우고 (그 도형에 관한) 문제 짝 풀고 이런 식으로 진행을 했고요
두 번째 그룹은 첫 번째 도형 한 문제 풀고 두 번째 도형 한 문제 풀고, 세 번째 도형 한 문제 풀고 이런 식으로 사이클로 돌아가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 첫 번째 그룹, 즉 도형 배우고 그 도형 문제를 쫙 푼 그룹의 정답률이 훨씬 더 높았어요.
한 89% 정도였고 사이클로 공부했던 그룹은 60%의 정답률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뒤에 반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일주일 뒤에 (시험 본 후) 두 그룹을 비교했더니 사이클로 공부했던 그룹의 정답률은 63%인 반면에 각개격파로 했던 그룹들의 정답률은 20%로 떨어지게 됩니다.
무려 3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국어 공부하고 수학 공부하고 영어 공부하고 과학 공부하고 이런 식으로 과목을 바꿔가면서 공부하는 방법은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굉장히 효율적이고 한 과목을 공부할 때도 (번갈아 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공부 계획을 세울 때 월요일은 국어, 화요일은 영어, 수요일은 수학 이런 식으로 하지 말고 하루에 국어, 영어, 수학을
분산해서 번갈아 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효율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복습 방법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단순히 반복해서 읽는 것입니다.
최근 2008년도에 실험한 내용입니다.
짧은 지문을 주고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한 번 더 지문을 읽게 했고요.
두 번째 그룹은 한 번만 읽게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바로 시험을 봤을 때 당연히 2번 읽은 첫 번째 그룹의 성적이 더 좋았는데요.
몇 시간 뒤에 다시 한번 똑같은 내용으로 테스트했는데 두 그룹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단순히 반복해서 있는 복습 방법은 효율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 대표적으로 효율이 떨어지는 복습 방법은 인강이나 학원 수업을 듣는 것입니다.
굉장히 의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그런데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인강이나 학원 수업이 소용없다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복습할 때 인강이나 학원 수업 듣는 것은
별로 효율적이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MIT 대학에서 실험한 내용입니다.
한 대학생 몸에 센서를 달았습니다.
뇌가 활성화될 때 그것을 감지하는 센서인데요.
일주일 동안 학생을 추적했더니 참 재밌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잘 때도 뇌는 열심히 활성화되고 일을 했는데 뇌가 별로 활동하지 않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TV 볼 때랑 수업 들을 때였습니다.
참 의외의 결과죠.
그러니까 우리가 단순히 수업 들을 때, 인강을 볼 때는 우리 뇌가 그렇게 활성화가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왜 많은 사람들이 단순 반복 읽기라든가 인강이나 수업을 듣는 것을 복습 방법으로서 선호할까요?
그것은 쉽기 때문입니다.
반복해서 단순히 읽으면 이거 다 아는 내용 같아요.
술술 읽히잖아요.
처음이 어렵지 2번, 3번 읽으면 더 쉽습니다.
그래서 이걸 '내가 다 안다. 이해한다'
착각하기 쉽고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인강이나 학원 수업으로 복습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공부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꼭 활용하셔서 효율적인 공부, 복습하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여러분들의 장기 기억, 기억 효율이 확 올라가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성과를 응원합니다.
이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완벽한 공부법, 고영성·신영준, 로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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