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도중에 배탈 났을 때 화장실 가도 된다? VS 안된다?

 

세상에는 중요한 순간이라도 어쩔 수 없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마라톤도 예외일 순 없는데요.

 

마라톤을 하다가 용무를 참지 못해 화장실을 가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경기를 포기해야 될까요?

 

 

 

 

마라톤 도중 화장실이 급하면 심판의 허가를 받아 화장실에 갈 수 있습니다.

 

화장실 가는 것뿐만 아니라 볼일을 본 후 심판이 지정한 곳부터 다시 마라톤 경기를 재개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실화를 소개합니다.

 

1973년 일본 비와코 마라톤 대회 도중에 일어난 에피소드입니다.

 

프랭크 쇼터라는 미국의 유망한 마라톤 선수였습니다.

 

이 선수가 마라톤 도중에 피치 못 할 사정으로 심판의 허락을 받고 화장실에 갔습니다.

 

볼일을 보고 밑을 닦을 때 휴지 대신 사람들이 응원할 때 쓰던 국기를 썼다고 하네요.

 

놀라운 사실은 이 대회 우승자가 바로 경기 도중 화장실에 갔던 프랭크 쇼타란 사실입니다.

 

경기를 포기할만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이 이런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 냈답니다.

 

마라톤에 관한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보세요.

 

 

2022.06.17 - [유용한 정보 & 일반상식] - 마라톤 코스 길이는 정확하게 42.195km 일까요?

마라톤 코스 길이는 정확하게 42.195km 일까요?

2022.05.20 - [유용한 정보 & 일반상식] - 대부분 모르는 마라톤 거리가 42.195km가 된 진짜 이유

대부분 모르는 마라톤 거리가 42.195km가 된 진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