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 뷔페/유용한 정보

반전이 있는 에티켓의 재미있는 유래

by 굿메신저 2022. 10. 31.

오늘날 에티켓(etiquette)은 예의, 예절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티켓(etiquette)이 처음부터 예의나 예절이라는

의미로 쓰인 게 아니라고 합니다.

 

에티켓은 엉뚱하게 들리겠지만 처음 쓰일 때는

화장실과 관련된 단어라고 합니다.

 

에티켓(etiquette) 단어의 기원은 프랑스 루이 14세

시절로 추정되는데요.

 

루이 14세가 거주한 베르사유 궁전은 놀랍게도 

화장실이 없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왕을 비롯한 궁전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전용 변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화장실이 따로 없었습니다.

 

전용 변기를 가진 사람들이야 용변을 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전용 변기가 없는 사람들은

아주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화장실도 없고 전용 변기도 없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용변을 해결했을까요?

 

정답은 궁전 정원에서 인적이 드문 곳에

용변을 보곤 했습니다.

 

당연히 베르사유 궁전은 이런 용변으로 인한

악취가 가득했지요.

 

참다못한 정원 관리사가 정원 앞에

출입금지라는 팻말을 세웠는데 바로 이 팻말이

'에티켓(etiquette)'입니다.

 

세월이 흘러 에티켓(etiquette)은 오늘날처럼

예의나 예절을 의미하는 단어가 됐답니다.

 

참고로 루이 14세의 전용 변기는 264개나

됐다고 합니다.

 

변기가 충분하니 전용 변기가 없는 사람들에게

대여해줬으면 어땠을까 상상해 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