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다녀오면 환전한 외국 동전을 현지에서 다 쓰지 못하고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은 동전을 그냥 보관하고 안 쓰긴 아까워서 일반 은행에서 환전하려고 해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외환은행에서만 환전이 가능한데요.
왜 시중 은행에서는 외국 동전 환전이 어려울까요?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동전은 지폐에 비해 화폐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환전한 동전을 처리하기 위해 다시 외국으로 운반해야 합니다.
당연히 운반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동전은 지폐에 비해 훨씬 무겁기 때문에 운송료가 많이 듭니다.
은행에서 적자 보는 경우가 발생하지요.
2. 위조 동전 구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위조 동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모양뿐만 아니라 재료까지 확인해야 하므로 훨씬 까다롭습니다.
이런 위험과 손해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일반 은행에서는 위험 부담은 크고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외국 동전 환전을 안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에는 이마트 몇몇 지점에서 외국 동전을 신세계 상품권으로 환전해 주는 자판기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gjskrj/2224383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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