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굿메신저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부모님들이 초등학생 자녀들의 글쓰기를 지도하는데 정말 큰 힘이 되는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부모님이 초등 글쓰기 지도하는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앞표지를 보면 '전국 학부모와 선생님이 극찬한 최고의 글쓰기 책'라고 쓰여있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성격이 급하신 분들은 이 글 끝까지 보지 마시고 그냥 이 책 주문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굿메신저가 왜 이렇게 설레발을 치는지 궁금한 분들은 끝까지 보시면 됩니다.
제가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부모님들도 글 쓰는 거 어렵잖아요.
더군다나 교정까지 해야 되고 첨삭까지 해줘야 되는데 부담스럽죠?
이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놀이를 통해서 글쓰기를 처음에는 접근하기 때문에 글쓰기에 관한 거부감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그 문턱을 낮춰주는 굉장히 좋은 책입니다.
이 책에는 글쓰기를 할 수 있는 게임 23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다 소개해드리기에는 너무 많으니까 대표적인 3가지 게임만 소개하겠습니다.
- 첫 번째 게임은 문장 이어달리기입니다.
문장 이어달리기란 서로 문장을 주고받으면서 글을 쓰는 건데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먼저 시작하는 사람이 '나는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
그걸 받아서 두 번째 사람은
'너무나 더워서 잠시 냉장고로 열기를 식히기 위해서였습니다'
세 번째는
'그런데 이미 내 동생이 냉장고 안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문장을 주고받으면서 쓰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다 보면 전혀 예측하지 못한 엉뚱한 내용의 글이 되기도 합니다.
재미있으니깐요. 한 번 해보세요.
- 두 번째 게임은 문자 공격입니다.
문자 공격 게임은 한 글자씩 제시를 하면 그 글자로 시작하는 문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나'를 줬다면 '나는 내일 소풍에 갑니다'
'다' 하면 '다는 모르지만 적어도 이것만은 확실히 압니다'
이런 식으로 만드는 거고요.
여기에 난이도를 높이려면 꼭 들어가야 될 단어들을 하나씩 추가하면 됩니다.
예들 들어서 '엄마'란 말이 꼭 들어가야 된다면,
'나는 엄마를 좋아합니다' 이런 식으로 문장을 만들 수 있지요.
단어수를 늘리면 당연히 난이도가 올라가니까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글을 쓸 수 있고요.
- 세 번째 소개해 드릴 게임은 감정 빙고입니다.
감정에 관한 단어 25개를 가지고 빙고를 하는 거예요.
단어를 선택했을 때 그 단어가 들어간 문장을 만드는 것이지요.
'슬픔' 단어라면 '나는 시험을 못 봐서 슬픔에 빠졌습니다'
3줄 빙고를 완성하면 게임에 이기게 되는데요.
이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3줄 중에 (각각의 줄은 5 단어가 되겠지요)
하나를 선택해서 그 낱말이 들어간 글을 쓰게 하는 겁니다.
일기를 쓰게 하는 것도 좋겠지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게임을 통해서 글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요리하는 과정을 아이에게 써보라고 하는 것이지요.
요리를 하게 되면 처음에 재료를 꺼내야 되지요.
또 어떻게 조리를 해야 되는지, 무슨 맛이 나는지, 냄새가 나는지 묘사를 하게 되잖아요.
자연스럽게 묘사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고요.
요리 과정을 빨리 보고 써야 되기 때문에 메모할 수 있는 능력도 더불어 향상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어휘력도 향상됩니다.
요리할 때 쓰는 어휘들은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는 단어들이 별로 없잖아요.
재료를 '써는 거', '끓이는 거', '볶는 거' 이런 말들.
음식재료 명칭도 어휘력 향상을 위한 좋은 소재가 되기 때문에 요리를 통해서도 자연스럽게 글쓰기를 향상할 수 있고요.
집뿐만 아니라 잠시 앉아서 글을 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훌륭한 글쓰기 장소가 될 수 있고 다양한 글쓰기 소재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원에 갔어요.
공원에 갔는데 주변을 보면 자연 풍경도 있고 그날의 분위기, 사람들의 복장 등 이런 것들이 다 글쓰기 소재가 될 수 있고요.
식당, 미술관, 버스정류장, 극장 등 잠시 앉아서 글을 쓸 수 있는 곳이라면 거기가 바로 글 쓰는 장소가 되고 훌륭한 글쓰기 소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통해서 우뇌가 발달할 뿐만 아니라 '뭘 가지고 글 써야, '어떻게 글써야 되요?' 이런 고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팁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차별화 포인트 세 번째는 필사 노트를 저자의 블로그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글을 못쓰는 아이의 특징은 글이 짧습니다.
철자가 엉망이거나 글씨를 잘 못 알아보는 악필의 경우도 많은데 이것들을 필사노트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뽑은 아이들을 위한 글귀, 명문장 이런 것들을 엄선해 놓은 거예요.
어떤 아이는 이 필사 노트를 쓰면서 선생님한테 '이 문장을 쓰면 내 마음이 나도 모르게 따뜻해져요' 이런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정말 좋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세 번째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정통적으로 하버드 대학에서는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굉장히 강조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서울대에서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좌를 점점 더 강화하고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글쓰기가 왜 중요할까요?
인생을 살면서 꼭 필요한 기본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는 글 쓰는 게 당연하지요.
보고서를 작성한다던가, 기획안을 제시한다 건가, 혹은 메일을 보낼 때도 글 쓰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SNS 할 때도 마찬가지겠지요.
자신의 의사,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글쓰기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필요한 능력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이 책에는 설명문, 일기, 독서감상문, 기행문 등 이런 것들을 어떻게 써야 된다는 자세한 가이드가 없어요.
그런데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따라 하다 보면 지금 말씀드린 형식이 필요한 글들은 그냥 해결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게임 3가지 외에도 20가지 게임을 통해서 그런 것들을 그냥 자연스럽게 훈련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학원 다니는 거 부담스러워하잖아요. 줄여야 되는데 집에서 충분히 글쓰기 시킬 수 있으니까 구입 후 활용하셔서
더 이상 글쓰기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 부모님들이 안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자 블로그 필사노트, 원고지 링크
https://blog.naver.com/kwihun80/221593347031
참고 자료
초등 글쓰기 비밀 수업, 권귀헌, 서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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