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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뷔페 257

곶감이 되면 하얀 가루가 나오는 까닭 곶감에는 풍부한 비타민 C, A, 탄닌 등이 있어서 기침, 숙취해소, 설사, 각혈, 하혈에 좋고 혈압이 높은 분이 드셔도 매우 좋습니다. 감을 적당한 온도와 습도, 바람이 통하는 곳에 잘 말리면 감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감속에 있던 당분이 밖으로 나오는데요. 이 당분이 바로 곶감 표면에 묻어 있는 하얀 가루의 정체입니다. 곶감의 겉표면에 하얀 가루가 생기기 시작하면 곶감이 다 됐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곶감과 유사한 현상을 보이는 과일이 있을까요? 포도도 잘 익으면 포도 겉에 하얀 가루가 생기는데요. 눈치채셨지요? 네, 이 하얀 가루 역시 포도의 당분입니다. 이런 하얀 가루 당분은 맛도 좋을 뿐 아니라 몸에도 좋다고 합니다. 2023. 1. 17.
변성기가 지나면 목소리가 변하는 이유 변성기는 사춘기쯤에 시작되어 짧은 기간 안에 목소리가 눈에 띄게 변하는 현상입니다. 변성기는 남녀 모두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유독 남성의 목소리 변화가 두드러지는데요. 남성의 경우 변성기가 시작되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굉장히 활발해지고 성대가 2배 정도 늘어납니다. 반면에 여성은 변성기가 지났을 때 성대 길이 변화가 20% 정도로 남성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이런 이유로 여성은 남성보다 목소리 변화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왜 남녀 간의 이런 차이가 있는지에 관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남성의 목소리가 여성처럼 가는 목소리를 유지한다면 그 목소리에 여성이 반응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가설이 있답니다. 2023. 1. 12.
감정이 북받치면 눈물이 나오는 이유 보통 사람들은 감정이 북받치면 자신도 모르게 제어할 수 없는 눈물이 나오곤 합니다. 사실 눈물은 평상시 일상생활을 할 때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요. 눈물은 눈을 보호하고 눈의 청결 유지를 위해 눈물샘에서 나오는 물질입니다. 눈이 자극 받거나 필요할 때 분비되어 눈을 깨끗하게 하고 촉촉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왜 평소와는 다르게 감정이 북받치면 눈물이 넘치는 걸까요? 감정이 고조되다가 일정 정도를 넘어가면 신경이 흥분하면서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자극 받은 눈물샘의 분비중추는 눈물을 한꺼번에 많이 만들게 되는데요. 평소와는 다르게 이렇게 많은 눈물은 일종의 제방 역할을 하는 눈꺼풀을 넘어 흐르게 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감정이 북받치면 평소와 다르게 많은 눈물이 만들어져 눈꺼풀을 넘어서기 때문에 눈물이 .. 2023. 1. 9.
방귀 냄새 - 소리 없는 방귀 vs 소리 나는 방귀 많은 분들이 소리 없는 방귀의 냄새가 더 지독하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과연 그럴까요? 학자들도 정말 소리 나는 방귀와 소리 없는 방귀 중 어느 것이 더 지독한지 궁금했나 봅니다. 1997년 미국 어느 한 도시에서 열린 학회에서 이 문제에 관한 연구 발표가 있었습니다. 의사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방귀 소리와 냄새는 서로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방귀에서 냄새가 나는 주요 원인은 방귀 속에 포함된 지방산과 유황가스입니다. 따라서 방귀 소리 여부가 아니라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이 많고 적음에 따라 방귀 냄새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큰 방귀 소리는 유황 함량과 관련 있고 고기류, 계란 같은 음식은 방귀 냄새를 독하게 할 수 있답니다. 2022. 12. 29.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오는 이유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올까요? 그 이유는 새털구름(권운)때문입니다. 새털구름은 대개 저기압이 몰려올 때 많이 생성되는 구름인데요. 잘 아시다시피 어떤 지역에 저기압이 몰려오면 비구름이 많아져 그 지역에 비가 옵니다. 그리고 달무리는 새털구름(권운)이 발생했을 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눈치채셨지요? 네, 그렇습니다. 비를 몰고 오는 구름인 새털구름이 있을 때 달이 뜨면 자연스럽게 달무리가 보이지요. 즉 달무리가 보이면 새털구름이 있다는 것이고 새털구름은 비를 부르는 저기압 때문에 생기니 곧 비가 올 수 밖에 없답니다. 이런 이유로 만약 낮에 새털구름이 보인다면 곧 비가 올 수 있으니 미리미리 우산을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2022.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