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 중국요리 전문점 등의 요리사들은 하얗고 높이가 보통 모자보다 긴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그냥 멋으로 쓰기보다는 어떤 목적이 있을 것 같은데 언뜻 봐서는 불편하고 거추장스럽게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요리사들은 이런 모자를 쓰는 걸까요?
요리사가 흰색 모자를 쓰게 된 계기는 18세기 프랑스의 고위 관리직을 상대하는 주방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그 당시의 요리사 모자는 높이가 낮은 머리에 달라붙는 형태로 주목적이 머리카락이 음식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방은 아무래도 음식 할 때 불을 쓰기 때문에 매우 더울 수밖에 없었는데요.
초기의 납작한 형태의 모자는 이런 열에 매우 취약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요리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끊임없이 고심하면서 통풍이 잘 되는 모자를 만들다 보니 지금의 높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요리사의 모자가 머리카락이 음식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면 대머리 요리사는 모자를 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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