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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성장/공부법

아이를 방에서 공부하게 하면 안되는 이유 - 거실 공부의 마법

by 굿메신저 2019. 11. 8.
 
이번 시간에는 아이의 공부하는 장소, 분위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시간에 말씀드릴 내용은 많은 분들이 낯설거에요.
 
듣고나면 '어? 정말 그럴까?'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요.
 
 
 
 
아이의 경우 혼자 공부방에서, 조용한 곳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있는, 특히 부모님이 있는 개방된 공간, 거실에서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15 ~ 18 살이 되면 어른의 뇌로 바뀌게 되는데요.
이 말은 어른의 뇌와 어린이의 뇌는 그 특성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다른지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지니까 일단 이 사실을 인지하시고 얘기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개방된 공간, 저는 이제 거실이라고 얘기할건데요.
 
거실에서 공부해야되는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아이는 혼자 방에서 공부하려고 앉게 되면 멍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아이의 뇌 특성상 혼자 고립된 공간에서 앉아있게 되면 (뇌가) 쉬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니에요. 우리 아이는 혼자 공부방에서 공부 잘해요~'
 
사실 그렇게 보여도 뇌가 이미 반정도 풀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공부 효율은 좀 떨어질 수 밖에 없겠지요.
 
두번째는 감시효과 때문입니다.
 
학자들 말에 의하면 사람들은 사진이나 그림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눈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면 이것이 나를 지켜보기 때문에
행동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 책상에 가족 사진을 올려 놓는 것만으로도 감시효과가 나와서 공부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데요.
 
이것이 거실에서 공부할 때 옆에 부모님이 있는 것만으로도 그 효과가 나오기 때문에 거실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는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인데요.
아이의 뇌는 누군가와 함께 할 때 더 발달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어른이나 아이나 힘든거에요.
 
아이가 공부할 때 참 외롭고 힘들다고 느끼는데 옆에 자신을 사랑해주고 돌봐주는 부모님이 있는 것만으로도 안심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뇌에서는 엔돌핀과 도파민 같은 호르몬이 분비가 됩니다.
 
엔돌핀은 행복 호르몬, 도파민은 쾌락과 의욕 호르몬인 건 다들 아시지요?
 
당연히 이런 긍정적인 호르몬 분비 경험이 많아지게 되면 공부하는 습관이 더 잘 형성이 되겠지요.
 
거실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때 부모님이 옆에서 다른 일 하셔도 되요.
집안일 하셔도 됩니다.
 
대신 꼭 중간에 말을 걸어주는 것이 필요해요.
 
이 말은 공부하는 내용일 수 있고 아이가 뭔가를 질문했을 때 답해주는 이런 가십거리여도 좋습니다.
 
'아니 그러면 공부하는데 집중 안되는 것 아니에요?'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의 뇌와 어른의 뇌는 특성이 좀 다릅니다.
 
아이들은 옆에서 부모님이 간간히 말을 걸어줄 때 더 집중할 수 있고요. 공부가 잘 된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거실에서 소음이 있는 가운데 부모님과 대화하면서 공부하면 또 하나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는데요.
 
이것은 바로 칵테일 파티 효과입니다.
 
칵테일 파티 효과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불렀을 때 그 소음가운데서도 내 이름을 뚜렷히 인식하는 것,
 
사람들이 많은 곳, 시끄러운 곳에서 지인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 칵테일 파티 효과인데요.
 
아이들은 이 효과를 어디서 주로 겪게 될까요?
 
학교지요.
 
수업할 때 아이들의 교실이 물론 조용할 수도 있지만 친구들도 있고 좀 소음이 있잖아요.
 
그럴때 선생님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칵테일 파티 효과이고 이것이 거실에서 공부함으로 평소에 훈련을 쌓을 수 있는 것입니다.
 
수업태도가 좀 산만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가 있으신가요?
 
꼭 거실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보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여건상, 거실이 없어서, 공부방에서 해야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 경우라면 그 방문을 꼭 열어 놓으시구요.
 
부모님들이 십분마다(조정가능합니다) 말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에이~ 그러면 한참 공부하는데 방해되는 거 아니에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어요.
 
아이의 뇌하고 어른의 뇌는 다르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어른의 경우는 공부하고 있는데 옆에서 말걸고 그러면 집중안되는게 맞아요.
 
그런데 아이의 뇌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특성이 달라요.
 
부모님이 자주 말 걸어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른도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습니다.
 
고시생같이 혼자 공부하기 외로워서 힘드신 분 있으시지요?
 
유독 공부할 때 외로움 때문에 힘드신 분들은 공부 장소를 종종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공공 도서관 같이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공부를 해보거나 여의치 않으면 커피샵 같은 곳,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한 번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외로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오늘 내용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아이의 뇌는 어른의 뇌하고 좀 달라서 혼자 방에서 공부하게 내버려 두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는 주변에 좀 소음이 있는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학습 전문가는 이것을 거실공부의 마법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거실에서 공부하게 되면 얻을 수 있는 이점 세가지를 말씀드렸어요. 
 
1. 아이들은 고립된 공간에서 혼자 앉아 있게 되면 뇌가 쉬는 것으로 인식을 해서 공부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2. 감시효과 때문에 거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고.

3. 함께 있을 때 아이의 뇌는 더 잘 발달하게 됩니다. 부모님이 옆에서 성실하게 말걸어 주는 것이 굉장히 좋다고 말씀드렸어요.
 
어렵지 않은 내용이니까 현명하게 이용하셔서 아이 양육에 성공하는 좋은 부모님 되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머리 좋은 우리 아이 성적은 왜 안 오를까?, 요시다 다카요시, 이젠

기적의 두뇌 학습법, 박재원, 길벗

 

자식 넷 모두 명문 의대 보낸 母.."거실 공부가 비결" :

https://news.v.daum.net/v/20191104015118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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